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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갤러리
 
작성일 : 02-09-08 12:28
끈질긴 생명에의 집착
 글쓴이 : long (61.♡.54.254)
조회 : 299,864  
1
다리난간에서 죽겠다며 뛰어내리겠다는 싸나이가 있었는데
누군가 말리기는 커녕 그럼 죽으라며 슬쩍밀었다나... 어쨌다나...
그러자 쌍욕을 섞어가면서 이눔이 사람 죽이려한다~아~

물론 우스개로하는 만들어낸 소리겠지만 그만큼 사람의 속 마음은
생명에 대한 집착은 죽으려는 사람에게서도 강하게 나타난다는 의미이겠지.



2
심리분적에 의하면 자살하는 사람에게서도 어떤 형식이든 주변사람들에게 구조요청을 한다고 한다.
주변사람들이 그걸 놓치거나 지나치면 정말 자살하게된다고...
구조요청...
한마디로 말해서 진짜로는 죽을 마음은 없다는 거지.

3
노인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
에구 빨리 죽어야지............
그런데  노인에게 '그럼 죽어요' 라고 하면 이놈의 짜식이~~
얼굴색이 불그락 프르락...

실제로 한번 해보면 그 노인의 안색이 싹 식으며 이야기 분위기가 단번에 싸늘해지고 자리가 어색해 진다..
헤어질 때는 잘가라는 상투적인 인사도 하는둥 마는둥...
그리고 그 다음에 찾아가면 아주 많이 달라져 있음을 볼 것이다.


누구든 몇 평생을 살고싶다.
정상인은 물론이요
생이 고단한 사람, 노인,  불치병의 걸린 사람....까지도

삶에의 의욕이 없거나 적은 존재들은
긴 긴 진화과정에서 제거 되었다.

그래서 삶에의 의욕이 강한 생명만을 남겨 두었고
우리들은 그런 무의식적 욕구를 유전인자와 우뇌에 새겨두고 그 지배를 받는 후손들이기에
우리들은 그 본능을 나도 모르게 좇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삶에 엄청난 욕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반드시 그리 되리라 보는바이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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