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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갤러리
 
작성일 : 01-12-18 10:59
나이를 가늠 할 수 없는..
 글쓴이 : 운영인 (210.♡.128.117)
조회 : 303,501  


===늙어 감방에 갇혀버린 꽃.
    싱싱함을 되찾아서 감방의 철망을 걷어내 버리고 나와야만 한다. 그리 되리라 믿는다.===


거의 모든 인간은 나이를 먹지 않기를 원한다.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서 활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지..
허리가 굽어지고  일어서기만 해도 아이고 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는 부작용이 동반하기에
나이가 들어 감을 싫어하는 것이거든..
근데 아이들은 어떠한가?
나이가 들려고 기를 쓴단 말이야...
어이구 그놈 어른 다 되었네 하면 칭찬의 말이 되고 듣는 아이는 흐믓해 한단 말이야.
이미 나이든 어른들과는 반대의 노력인데
아이들은 나이가 들어야만 힘이 더 세어지고 남들이 대접을 해주거든..
영화도 마음대로 보고 사업을해도 누구의 동의를 받아오라는 조건도 따라 붙지 않아..
여하간 어느정도의 어른 됨 즉 약간의 나이듬은 꼭 필요해.
근데 일단 어느 정도의 나이가 들면 그다음 부터는 나이 먹는게 겁이 덜컥 나.
젊어서는 천하장사다 천재다 하는 소리를 듣던 사람이
세월이 갈수록 하루가 다르게 힘 떨어지는 걸 느끼고 기억력이며 머리 회전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자신은 느끼거든.
중장년만 되어봐
하루가 다르게 시간이 다르게 아픈 허리는 더 아프고
일어서려니 무릎에서 뚜둑 거리는 소리는 더 심해지며
하이고 내가 왜 이러나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마음이 팍팍 들어..
노인이라면 이거 내일 가려는거 아니냐  아니 오를 가는게 아니냐 하는 마음에
겁이 덜컥 덜컥 나겠지


나이가 들어도 힘이며 기억력이 한참 젊을 때의  씽씽거림을 언제 까지라도
누려 보면 좋지 않겠는가.
그렇게 되면  나이 먹는다는건 도리어 아는 것이 더 많아진다는 것이 되겠지.
나이를 가늠 할 수없게 만드는 활력과 매력 그리고 총기를 언제까지라도 누려보면 아니 좋겠는가.
그건 가능하리라 본다.
불로장생이면 가능하다.
나이가 든다는건 늙는다는 것이다 라는 이제까지의 공식은 깨어져야만 한다.
반드시 깨어져야만 한다.
그리고 반드시 깨어지리라.
300세의 젊은 오빠라는 칭송을 받는 사람이 등장하리라.
300세의 절세미녀가 등장하면 어찌 아니 좋겠는가.
그날은 반드시 오리라.

400세의 젊은 이와 300세의 어린 미녀가 다정한 데이트를 하게 되리라.
반드시 그런 날이 돌아 오리라.

불로장생이면 될 것이다.

===1000년 묵은 젊은 늑대와 900년 묵은 불여우의 연애사건이면 더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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