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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갤러리
 
작성일 : 01-12-16 11:05
인간은 죽을수 밖에 없다는 자학적인 주장을 멀리해야한다.
 글쓴이 : 운영인 (210.♡.128.117)
조회 : 303,489  


===떨어진 낙엽. 생을 마감한 것이지만.
    인생마저 꼭 이리 되어야만 한다는 법은 없지 않을까===

인간에게는  짧은 수명이라는  한계가 있다.
그것이 못내 아쉬워서 사람들은 한탄한다.
80년을 살고도 죽는 순간에는 인생은 한 순간이다  인생무상이라고들 한다.
한약이니 현대의학이니 하는 것들을 생각해 보면 중도에서 스러지는 생명을연장하는 것이요.
도인이며 교인들은 그 깊은 마음에 긴긴 인생을 새기고 있다.
어떤방식이 되었든 모든 사람들의  깊은 마음에는 긴긴생명을 본능적으로 쫓고있다.
그 긴긴 생명을 누구는 저승에서 누리려하고 또 다른이는 이승에서 누리려한다.
헌데 이승에서 누리려는 것은 매우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불가능은 아닐것이다.
그렇다고 저승에서 누리려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 않을까?
많은 이가 걱정하듯 만약에 저승이라는 것이  없다면은 어찌되는가?

사람들은 이 세상에 아주 길게 남으려한다.
자손을 남겨서 자신의 조각을 남기려하고
집착을 버려라 하는 도인 선사들 마저도 사리탑을 남기며
영웅들 역시 역사책에 이름 석자라도 남기려 무던히들 애를 쓴다.
그 어떤 방식이되었든 자신이 직접 이 세상에 남아있는 것에 비한다면 발바닥에도
미치지 못 할 것이다.
인생은 아주 오래 가져야만 한다.

곰부를 많이 한 이들은 만물은 변한다. 고로 인간은 죽기 마련이다 라고 한다.
잡초도 죽고  소도 죽고  천년 묵은 나무라도 결국은 죽는다.
먼 먼 조상도 죽었고 영웅들도 죽었다.
그러기에 너도 죽고 나도 죽는다.
뭐 그런 얘기들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너무 소극적이고 위험하고 자포자기가 심한 얘기로 보인다.
하기사 모든 것들이 다 사라졌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산은 무너져 평지가 되고 강바닥이 솟구쳐 산 꼭대기가 되며
큰 바위가 부숴져 모래가 되고 또 먼지가 되어 결국은 사라지니
그런 마음이 왜 아니 들겠는가.

그러나 그런것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지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그런것들에게서 암울한 기운만을 받지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정말로 그런식으로 믿지말라고 주의를 주고싶다.
공부를 깊이 하신 분들은 사람들을 그렇게 끌고 가지 말라고 부탁하고싶다.

인생은 아주 멀리 아주 아주 멀리 갈 수가 있다.
얼마든지 그럴 수가 있다.
단지 그 방법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 뿐이리라고 본다.


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다.
인생을 길게 길게 아주 길게 밀고 갈 수가 있다고.
반드시 그렇게되리니 인간은 반드시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그런 자학적인 주장에
귀를 귀울이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 불로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1-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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