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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갤러리
 
작성일 : 07-11-12 09:28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글쓴이 : ojb1203 (211.♡.159.232)
조회 : 301,627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 송정림 "마음 풍경" 중에서... 】



낯선 사람들 틈에 끼어 자신의
존재 여부를 확인 해 본적 있으신지요??

인적 없는 낯선길을 걸어 보신적 있으신지요?

또 어느땐...

똑같은 상황 그 시각으로 되돌아 가고 싶어 허공에
떠도는 뭉게 구름 따라 걸어 보신적은 없으신지요?

삶의 기로에 서서 늘 느낀거지만
인생에서 기회라는 것이 자주 오지는 않습니다.

저절로 만들어지는 기회를 꼭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사람일 것입니다.

수많은 기회가 오고 있는지 모릅니다. 다만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나에게 온 것이라고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꼭 흐른 뒤에야
느끼는 사람은 어쩌면 나를 위해 오고 있는
기회들을 다 놓치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세월이 가기 전에 빠르다는 것을 명심한 사람은
분명 모든 것을 준비해 놓고 주어지는 기회를
선물처럼 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이 세 가지는 미루지도 아끼지도 맙시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이 지나면 영영 못하고
세월의 뒤안길에서 후회 하고 있을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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