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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갤러리
 
작성일 : 05-03-11 11:48
노쇠를 넘는다.
 글쓴이 : long (211.♡.73.175)
조회 : 301,610  

너무 많이 변해버린 고무밴드
색과 투명도 성질이 많이도 변했다.


구멍이 생기기 시작한 철망.
모든 것이 다 그러하겠지만.. 처음은 미약한 파손이다.
방치하여 큰 상처로 만들어 놓으면 걷잡을 수가 없지만
초기에 잡으면 일거리도 되지않는다.


닳아버린 비누.
파란 비누는 이미 왜소해져 버렸다.
더 얇아지면 완전히 닳기전에 부러져 버린다.
일정한 크기를 갖지 못하면 제3의 무엇으로 절단난다.

옆의 붉은 빛의 비누는 아직 튼실하지만 이미 글자가 흐려져버렸다.
인간의 아련한 옛추억이란 것도 이런 것이 아닐까?
어쨋든 아직은 튼튼하여 훌륭한 비누의 역활을 한다.
그러나 멀지않아 옆의 푸른 비누의 왜소함을 거처서 사라질 운명이다.


툭하면 떨어지는 수건걸이.
볼트 하나로 억지로 버티고 있는..(상단의 볼트구의 나사산은 망가져서 볼트를 제대로 잡아 주지를 못한다) 또 사진에선 않보이지만 가로봉 상단에는 큰 크랙마저 있어 가로로 걸려있는 봉이 가끔씩빠져 수건들이 바닥에 떨어진다.
그래서 보기만 하여도 늘 위태로움을 느낀다..
오늘이 어떠할지 내일은 어찌될지..



이상은 우리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노쇠현상이다.
이것을 벗어날 수가 없다고들 한다.
아니다.

벗어 날 수가 있다.
즉 늘 최상의 상태로 싱그러운 젊음으로 긴 긴 인생을 누릴 수가 있다라고 본다.
노쇠현상을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은 과거에 생긴 말이다.
사고혁명이 필요한 시절이다.

불로장생의 길은 있다.


.. ..


젊음들의 향연
오래 오래..


이 젊음의 향기
영원하여라.

노쇠를 넘어서면 젊고 향기로운 인생이 기다린다.
불로계로 발을 들여놓으라.
상노인조차도 싱그러운 첢음으로 돌아간다.
흐드러진 젊음으로 긴 긴 생을 누리리라.
* 불로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1-19 17:44)
* 불로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1-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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