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대메뉴3 > 링크 > 왕따 트라우마?

안녕하세요 28남자구요. 제 이야기한번 들어주세요 ㅠㅠ..

우선 옛날.

저는 초등학교때 뚱뚱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는 많았어요. 서로 저랑놀고싶다며 친구들끼리 싸우고

저는 가만히있어도 친구가 저절로 생기던 타입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4학년때, 이유없이 친구들이 절 왕따를 시작했습니다. 아 이유있네요 왕따시키면서 애들이 뚱뚱이라고했으니 아마..

심지어 가장친하다고 생각한 모든 친구들이 불과 방학이 바뀐후에 저를 발로차고, 목을졸라 기절시키고, 제 여동생(같은학교였어요)을 괴롭히겠다고

협박하는등..

저는 동생이걱정이되서 쉬는시간마다 동생반에 찾아갔었고, 심지어 ?동생반 남자애들한테까지 얕잡혀?구타당하고

꼬봉소리들었습니다.

제동생은 그런제가 한심하고 싫다고 항상 저를 박박 갈궜구요. 동생도 맘고생심했을꺼에요..ㅠㅠ

이런 유년시절을 보내고

중학교때까지 저는 초등학교때 이어온 그녀석들에게 기절놀이 당하고, 돈뺏기고 살았습니다.

그러고 인문계고등학생이되서야 저는 그때 절 왕따시키던 녀석들과 전부 떨어져 새시작을 할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중학교때까지 왕따 트라우마가 심했나봐요.

고등학교 첫학기때 아이들이 서열정리? 를 하더라구요, 저는 속으로 제발 나는 그냥 놔뒀으면.. 그냥 공부만했으면..하고 누가 날 때릴까봐 혼자 겁을 잔뜩먹고 야자끝날때까지 아무도 저를 안건드렸는데 혼자 벌벌벌 떨면서 온몸이 차가운채로 세달간 학교를 다니고

3달이 지나서 6월쯤 되서 겨우 '아 진짜 난 왕따가아니구나, 누구도 날 안건드리구나' 이런생각에 학교생활을 평소 아이들처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저는 iga만성 신부전증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살은 쏙빠져서 현제 52kg..

iga만성신부전증 이유도 너무많아서 알수없고, 치료할수없는 기간이 긴~ 시한부같은걸로 보면될거같네요

시한부까진아니라도 평생 고기, 술 멀리하고 심한운동, 자기관리 철저히해야하는 병이에요 ㅎ..

집안내력에도 없는 신장병 가족모두 아주건강한신체인데 왜 저만 이런게 걸렸는지

억울하고 너무 살기싫어서 iga신부전증의 원인으로 추측되는 몇가지를 수도없이 찾은 제 개인적인 결과는 이렇습니다.

이 iga라는 병이 내자신이 극한의 죽음?의 공포까지 몰렸을때, 내몸의 면역체계는 내몸을 보호?하기위해

신체 가장약한 부위부터 공격을 시작하는병. 제가 이병이 걸렸던시기와 그 왕따트라우마로 온몸을 떨며 온몸이 한여름에도얼음장같던

고1입학부터 여름까지..그때 이후 생긴 병이니 아마 이것이 원인일거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갑자기 초,중학교때?절 왕따시켰던?놈들그놈들은 페이스북이나 이런곳에 잘살고있더라구요? 죽여버리고싶더군요?나는 그들때문에 나키우겠다고? 손마디 퉁퉁부어가면서 돈버신 부모님생각과 그가슴에 못을 박아버리는 병에걸려서 취업도못하고 대인기피증에 미칠거같은데?

남들 조금만 싫은말하면 내몸보다 큰 어떤 물건으로 내온몸을 치는듯한 느낌.. 바깥사람들을 만나기무서워서 3년째 취업하려는 노력도안하고

어떻게든 극복해야하는데 생각만하지 이젠 몸도 안움직이네요..

내병은 점점 악화될거고.. 공장같은곳은 제병때문에 애초에 저를 걸러내버리고 스펙은없고

만성신부전증에 무스펙, 대인기피, 왕따트라우마, 남들한숨소리까지 의식하며 하루종일 불안해하고 신경정신과에서 약물상담병행하곤있었지만

6년간해도 조금더나아져서 알바 한번시도라도 해본것.. 그게다네요 그알바도 띨띨하다고 사장님한테 혼나서

또 1주일만에 그만두고 방안에서 썩고있는 이상황은.. 도저히 재기할 용기가 나질않네요 전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