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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갤러리
 
작성일 : 11-04-21 17:14
지나가다가
 글쓴이 : 삿갓 (125.♡.242.220)
조회 : 302,658  

나라는 없어져도 개인은 사라지지 않는다.  인간은 죽어도 분자는 살아있다.
근원과 상층의 일이 서로 사맞디 아니함은 인간사 뿐만이 아니라 자연에 이미 있고 인간사는 거기에 뿌리를 두고 있으니 사실은 배신이니 변절이니라고 욕을 하는 것은 힘 있는 자가
자신의 지위와 세도 인구를 계속 확보하려는 음모에 지나지 않는다 할 것이다.

백성은 세도자의 눈치를 보느라 바른 소리를 하지 못하고 밍그적거리기를 반복하며 세월이 가니 굳어져서 진리나 정답인 것처럼 여겨져버렸으나 실은 자연현상과 사맞디 아니하니
언제든지 뒤집어질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서민은 세도있는자의 눈치를 아니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자신이 해를 보고 처자식이 등 뒤에 있으니 세도자들의 비위를 거스리는 소리는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벽에도 귀가 있고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하지 않는가. 공개된 장소에서는 물론이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상층을 비난하는 소리를 해 놓았다가는
조용히 그리고 확실한 뒤통수를 맞을 우려가 있음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자식 키우는 어머니는 나쁜 소리를 입에 담아서는 아니 된다는 말이 있다. 다 유사한 일들에서 얻은 오랜 경험과 조상님들의 평소 귀뜸과 교육에 의해서가 아ㅣㄹ까 생각해 본다.
만사일로이다.
모든 것의 원리는 같다는 말이다.

자연이 근원이요 인간은 그 자연의 일부임을 우리는 잘 아고 있다. 자연이 그러하면 인간세계도 그렇게 되어있다. 인간세계 뿐만이 아니라 동물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동물의 세계라는 프로그램에 빠져드는 것은 인간이 아닌 다를 줄 알았던 동물의 내부도 자연처럼 인간처럼 같은 흐름 같은 원리로 돌아간다는 것이 시기해서 이기도 할 것이다.

재미있는 세계이다. 신기한 세계이다. 자연과 동물과 인간의 내부 흐름이 같은 원리로 흘러간다는 것이 다소 의외이고 생소함이요 놀라움이 바탕에 깔려있어서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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