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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갤러리
 
작성일 : 02-08-10 21:38
[자연/풍경] 원재란 개인전
 글쓴이 : long (61.♡.133.73)
조회 : 342,256  


서울 종로구 관훈동 수도빌딩 2층 관서갤러리에서(2002.8.7-8.13 )

관훈동 한서갤러리에서 '일상'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작가 원재란양(미혼)을 찾았다.
작품 속의 인물은 다리 한 쪽이 가늘어 짝짝이이고 귀도 없고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도 쬐그맣고 ..
그래서 대중에서 소외되어 버린 인물이 혼자서 겪는 우울한 일상을 나타낸 그림들이라는 작가의 설명이다.
작가 자신을 모델로 소외된 부류의 사람들을 그린것 이라는데..
현대는  성공하고 화려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주는 세상이건만
주목받지 못하고 소외된 인간상을 세상에 외쳐 보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씨를 읽어보는 듯하다.

인생을 다시 살아 봤으면 하는 생각은 않해봤느냐는 질문에
잠시 웃으며...
하죠~
않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런 생각 않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겠죠...
대부분은 다시 태어나 더 멋지게 살아 봤으면 하겠지요.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 해 봤지요 라고 했다.

성장과정은 평범했다는 그녀..
작품들을 한 바퀴 들러본 소감으로 넌지시 좀 난해하군요 라고 했더니
처음들어 보는 소리라며 재미있다고 많이들 하는데...

크~ 이런데서 무식이 탄로난다니까...


작가: 원 재란         
서울 산업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작업실: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411-19
Tel: 02-2242-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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