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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3-16 19:55
펌]녹믕한 자신의 목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이유
 글쓴이 : 나대로 (211.♡.76.154)
조회 : 525,361  
자기 음성이 남의 목소리처럼 들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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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다니는 것은 이제 더이상 X세대의 풍속도만은 아닌 것이 되어 버렸다. 혼자만의 소리를 소유하고 즐기는 모습이다. 아울러 "가는 귀 먹은" 난청자가 늘어난다고 한다. 이어폰 풍속도와 난청자의 증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둘로 보이지만 .....계속 고막을 두드리는 소리에 고막이 그만 마비된 것은 아닐런지......계속되는 소리에 그만 역치가 높아진 것이다.


사람마다 목소리가 서로 다른 이유는 성대가 진동할 때 나는 소리의 주파수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맹인이 목소리만 듣고도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예이다.

자기 음성을 녹음하여 들어 보았다면 직접 듣는 음성과 녹음된 음성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것이다. 아무래도 녹음된 목소리는 직접 듣는 음성에 비해 박력이 없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고막을 통해서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대가 진동될 때 머리뼈도 약간 진동된다. 따라서 성대의 진동은 공기를 통해서 고막을 진동하고 머리뼈의 진동은 속귀를 바로 진동시킨다. 조용히 소리를 내면서 손을 귀의 뒷쪽에 올려 놓아 보면 머리뼈가 진동하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를 맞닥뜨린다든가, 날밤을 씹을 때 들리는 소리는 주로 머리뼈의 진동에서 느껴지는 것이다. 녹음된 음성은 공기를 거쳐서 전달되는 소리일 뿐이다. 그리고 공기로 전달되는 소리중에는 성대가 떨릴때 생기는 낮은 주파수 부분은 섞여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신이 듣는 자기 음성은 공기를 통한 고막의 진동과 머리뼈의 떨림에 의한 속귀의 진동이 섞인 것이므로 녹음된 음성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따라서 남이 듣는 자신의 목소리는 녹음된 음성을 자신이 듣는 것과 같이 저음이 빠져 약간 박력이 부족하게 된다. 말하는 사람의 몸에 한 쪽 귀를 대고는 듣는다면 두 사람이 거의 똑같이 소리를 듣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는 아주 약한 머리뼈의 진동은 느끼지 못하게 되어 있다. 즉 고음에 비해 낮은 음역에서는 덜 민감하다는 뜻이다. 만일 저음에서도 민감하다면 우리는 조용한 시간이라고는 가져볼 수 없을 것이다. 심장 뛰는 소리, 걸을 때마다 머리뼈가 울리는 소리들에 의해 얼마나 혼란스러울까를 생각해 보라

long 06-03-17 16:14
 ♡.♡.76.154  
  그러니까 골전도 근전도를 녹음기는 녹음 못한다는 얘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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