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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9-15 10:18

위기의 4050

글쓴이 : long (211.♡.76.138)

조회 : 522,572

바보상자에서..
위기의 40대 50대를 방영했다.

힘이 떨어져 직장에서는 밀려나고
가정에서는 만족을 못주어 압박을 받고..

잘 나가던 직장 떨어지고
정렬은 식어서 당신이 최고라던 가정에서는 찬밥 신세로 무언의 압력을 못견뎌...
집을 나온 어느 중년 남자.

친구 집에.. 친척 집에
하루씩 이틀씩 전전하며 지내다가
비가 오면 가족들이 사는 집으로 전화하려 곤중전화 앞에서 서성이다가
끝내는 전화도 못하고 돌아 섰다는...

아나운서의 말인 즉..
야생에서의 동물 수컷은 사냥 능력과 번식능력이 중요한데
수컷이 늙어 그 능력이 떨어져서...

===================================
야생에서는 수컷이 늙어 힘이 떨어지면
다른 수컷이 도전하고 패배한 수컷은 어디론가 쓸쓸히 떠난다.
쫒겨 나는거지..

어데로 가는 걸까.. 무엇을 할까?

힘은 떨어지고 이빨은 빠지고...
사냥감을 쫒아 가봐야 이젠 걸음이 느려 잡지도 못하고
오랫만에 주운 고기도 이빨이 없어 침만 묻히다가...

굶어 죽은 시체로 발견되겠지.

40대 50대는 왜 위기일까?
왜 힘이 빠질까?

죽음이 많이 진행되어서이다.
반 죽음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 반죽음의 상태를 가리켜 사람들은 늙었다고들 표현한다.
더 늙어 80대 나이가 되면 온 죽음이 되어 시체가 된다.

피해가는 방법은 없는 걸까?
있다.

죽음의 시작은 한창 때인 18세부터 조금씩 진행되어왔다.
절기에도 삼복더위 가운데에 겨울의 시작인 입추가 이미 들어 있음을 알아야한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절정기인 18세에 이미 죽음이 시작되는 것이다.

늙음이란 죽음이 반에 이르렀다는 말이다.
모든 부속품(?)이 반 죽음의 상태가 되어 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안하거나 정지하게 된다.

그 부속품이 18세의 절정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회춘이라 한다.
지금껏 사람들은 회춘이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그리고는 저승을 만들고 영혼을 만들어 내어 거기서 영원히 살겠다고 했다.
과연 될까?
그건 죽어보면 안다.
죽었는데 저승이 없다면 어찌하나?
돌이킬수가 없다.

40대 50대의 가장이 왜 쫒겨 나갔는가?
자신의 몸이 반죽음의 상태가 되어 부속품들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니까
직장에서는 젊은이 보다 월급은 많이 받으면서.. 일은 시원치 않으면서.. 대접은 젊은이 보다 더 받으려하고
가정에서는 젊어서의 그 열정은 어데로 가버리고 밤이면 누군가가 무엇을 요구할까봐 요리 조리 꽁무니를 빼다가
어쩔수 없이 딱 걸려 전투를 치르는데 이놈의 물건이 흐느적 거리며 일을 할 생각을 않으니 이마엔 식은 땀만 흐르고...
열이 오른 누구는 열을 식히지 못해 끙끙거리다가..
이게 도대체 몇 번째야...보약은 왜 먹냐.. 차라리...#@$%*&^)!@#... 하며 악을 쓴다.
커.. 이거 내일 밤에도 악 쓰는 소리를 들어야만 하나..
도망갈 무슨 핑계를 만들지?
다음 날은.. 또 다음 날은..?
이거 죽을 맛이다.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
그래도 존심은 있다.

피부가 그러하고.. 혈관이 마찬가지이고
뼈도 그러하며.. 뇌도 마찬가지이다.

밖에서는 딸리고 안에서는 눈 흘기고..
이리 눌리고 저리 눌리며 터질지경이다.

회춘을 하여 보라
부속품을 싱싱하게 하여 보라
젊은이 보다도 더 쌩생하게 내 달릴 것이다.
젊은 그 때보다도 방망이는 탄력있게 꿋꿋하게 살아서 방망이질을 밤새워 할 것이다. 찬사.. 찬사.. 또 찬사..그치지 않을 것이다.
젊은 그 시절 보다 피부는 혈기있는 색을 나타 낼 것이다.

회춘만 하면 된다.
그건 가능하다.

한 번 났으면 필히 죽어야만 한다는 그 잘못된 믿음은 버려라.
오래 오래 싱싱하게 살 수가 있다.

불로장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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