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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에 5만여 명이 응시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119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 5만 2천여 명이 응시할 예정이라며,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한 시험실에 응시생은 20명 이하로 해 1.5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자리를 배치합니다.

또 응시자는 시험이 끝날 때까지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하고, 화장실에 줄 설 때도 1.5m 이상 거리를 둬야 합니다.

입장할 때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데, 한 곳에 최대 9명까지만 수용하도록 합니다.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고, 자가격리자는 관할 보건소 허가를 받아 별도로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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