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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 침수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도가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역인 하동·합천·창녕·함양·산청·거창 등 경남 서부권 6개 군에 특별교부세를 지원,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한다.

경남도는 이달 초부터 집중호우가 내려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 등 6개 군의 피해시설 응급복구 및 이재민 구호에 필요한 비용 보조를 위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 한다고 13일 밝혔다.

특별교부세 지원 규모는 지역별 공공·사유시설 피해 규모 및 이재민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지역별 지원액은 하동·합천군 각 2억5000만원, 창녕군 2억원, 함양·산청·거창군에 각각 1억원 이다.

김경수 지사는 “장기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는 피해를 입은 주민과 이재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경남 하동군, 합천군 등 11개 지자체(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화순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나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번 하동·합천,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피해복구비 중 하동은 76.7%, 합천은 77.3% 정도를 추가로 국비가 지원 된다.

또 건강보험료, 전기·통신·도시가스·지역난방 등 공공요금 감면과 학자금(수업료) 면제 등 혜택이 피해지역 주민에게 직접 지원 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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