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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과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파견 검사 명단을 법무부에 보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의 대폭 증원을 지시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이 법무부에 파견을 요청한 검사는 10명 안팎으로 알려졌는데, 최종혁 광주지검 검사(36기)와 최재순 대전지검 검사(37기)와 김창섭 청주지검 검사(37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종혁 검사의 경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같은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최재순 검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영수 특검팀에 파견된 이력이 있습니다.

법무부 검찰국은 해당 검사들이 근무하는 소속 지검의 인력상황 등을 고려해 조만간 파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파견 검사들 대부분은 사건 관계자들의 계좌 추적을 비롯해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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