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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오늘(11일)로 종료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내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늘 확정해 발표합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산 정도를 고려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방역 지침을 결정합니다.

추석 특별방역기간인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처들이 시행되는 중으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집합이 금지되고 수도권 고위험시설 영업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오늘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과 관련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을 낮추는 동시에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은 더 높은 방안이 마련돼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적용할 방역 조처는 일률적인 단계 조정보다는 지역, 업종, 시설별 특성을 세밀히 따져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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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종 (mj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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