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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대비 요금 현실화 방안
향후 5년 매년 단계적 개선

[속초]속초시가 내년 1월 고지분부터 하수도요금을 현재 대비 15％ 인상을 통해 요금 현실화율을 개선한다.

시 하수도요금 평균단가는 660원으로 생산원가 1,950원 대비 33.85％로 매우 낮아 공기업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에 차질을 빚는 등 하수처리시설·운영관리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5％씩 단계적 인상을 통해 생산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를 67.5％까지 개선시키는 방안을 예고해 왔다.

이를 위해 상수도요금 인상 없이 하수도요금만을 인상하며, 각 가정에서는 가정용으로 20톤의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1,480원을 추가부담하게 된다.

조상수 시 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도요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은 노후시설 유지·보수,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에 투자해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청정지역 속초만들기 등 시민 여러분들께 더 크게 기여하겠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익기기자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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