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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가 들어간 주방용 세제 중에는 LG생활건강의 ‘퐁퐁 베이킹소다’와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프릴 시크릿오브 베이킹소다 와일드베리향’ 등 두 제품이 세척력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했다.소비자원은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는 주방 세제 중 ‘베이킹소다’를 함유했다는 7개 제품을 시험했다. 에코원코리아의 ‘베이킹소다 주방세제’, 라이온코리아의 ‘베이킹소다&구연산 담은 주방세제’, 무궁화의 ‘키친솝 베이킹소다&비타민베리 2배 농축 친환경 주방세제’, 애경산업의 ‘트리오 베이킹소다를 담은 주방세제’, LG생활건강의 ‘퐁퐁 베이킹소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프릴 시크릿오브 베이킹소다 와일드베리향’, 농협하나로유통의 ‘HANARO 주방세제’ 등이다.이 가운데 식기에 묻은 동·식물성 기름때 등의 제거 정도를 뜻하는 세척 성능이 가장 좋은 제품은 LG생활건강, 헨켈홈케어코리아의 제품이었다. 라이온코리아, 무궁화, 애경산업 제품은 중간 그룹인 ‘양호’로 평가됐다. 농협하나로유통과 에코원코리아 제품은 상대적으로 세척 성능이 낮은 ‘보통’으로 평가받았다.가격은 제품에 따라 3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물 100ℓ에 사용하는 세제량(표준 사용량)을 기준으로 본 결과, 농협하나로유통 제품이 3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가장 비싼 건 무궁화 제품(897원)이었다. 7개 제품 모두 안전성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기훈 기자 mong@chosun.com] ▶ 조선일보가 뽑은 뉴스, 확인해보세요▶ 최고 기자들의 뉴스레터 받아보세요▶ 1등 신문 조선일보, 앱으로 편하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