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광고 > 쇼핑몰 > 박범계·주호영 '손은 잡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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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울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5공장을 방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수소차 넥소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2020.10.30.since1999@newsis.com한국이 코로나19(COVID-19)로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하는 상황에도 인도를 제치고 지난해 세계에서 5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됐다.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0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자동차생산량은 15.5% 감소했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어 2019년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1~4위 생산국은 모두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순위는 변동하지 않았다. △1위 중국(2% 감소) △2위 미국(19%) △3위 일본(16.7%) △4위 독일(24.7%) 순이었다.5위부터는 생산국 순위의 큰 변화가 있었다. 먼저 5위 한국은 11.2%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어 인도와 순위가 바뀌었다. 6위 인도와 7위 멕시코는 각각 24.9%, 21.2%가 감소하면서 한 단계씩 순위가 하락했다.각 국가가 차지하는 전세계 자동차 생산 비중도 변화폭이 컸다. 1위 중국은 4.4%p 상승했고, 한국도 0.2%p 올랐다.중국은 생산 감소율이 2%에 그치면서 세계생산점유율이 2019년 2572만대, 27.8%에서 지난해 2523만대, 32.2%로 대폭 확대됐다.또 전기차(New Energy Vehicles) 생산·판매도 각각 7.5%, 10.9% 증가하면서 미래차 산업에서 영향력도 확대하는 중이다.한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21.4% 감소한 189만대로 부진했으나 같은 기간 내수 호조로 국산차 국내 판매는 4.7% 증가한 161만대를 기록했다.KAMA는 한국 5위 탈환엔 경쟁국 생산량 감소 외에도 현대차 등의 노사간 협력, 최근 SUV·고급차·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위주 국내 자동차 산업 구조 급변도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정만기 KAMA 회장은 "중국 약진 등 여건변화를 감안해 한국의 혁신노력은 한층 강화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 등 경쟁력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노사는 한 팀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 경험을 축적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