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광고 > 쇼핑몰 > 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엿새 연속 1천명대…백신 17일부터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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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연대보증 규정 위반 우리·하나銀도 과태료]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KB국민은행 신관 / 사진제공=KB국민은행고령자에게 주가연계증권(ELS) 신탁상품을 불완전판매 한 KB국민은행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국민은행에 '기관주의' 제재와 함께 과태료 11억3820만원을 부과했다. 관련 임직원에 대해선 퇴직자 4명은 '위법·부당사항'을 통보하고, 2명은 '주의', 1명은 '과태료 부과' 조처를 내렸다.앞서 국민은행은 2018년 3월부터 1년간 19개 영업점에서 70세 이상 투자자 24명과 ELS 운용 신탁계약 28건을 맺으면서 계약 체결과정을 녹취하지 않았다. 해당 판매 규모는 약 25억4000만원이었다.자본시장법에 따르면 70세 이상 일반투자자와 ELS 등 파생결합증권 운용 신탁계약을 체결할 때는 계약 체결과정을 녹취해야 한다.국민은행은 또 광고성 정보 전송에 동의하지 않은 4278명에게 전자우편(이메일)이나 문자로 광고 메시지도 전송했다. 영업점에서 고객 관리시스템에 정보를 등록할 때 광고 전송에 동의했다고 잘못 입력한 경우다.중소기업에 2억7000만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하며 저축성 보험을 함께 판매하는 등 이른바 '꺾기' 관행도 적발됐다. 은행업과 보험업법에 따르면 중소기업, 신용등급이 낮은 개인 등 차주에게 돈을 빌려주며 다른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금지돼있다.또 계열사에 대한 중복채무보증 요구 금지 위반, 전산원장(데이터베이스 등) 변경 통제·관리 불철저 등도 지적사항에 포함됐다.한편 금감원은 연대보증 관련 규정을 위반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도 각각 과태료 2억4150만원, 1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우리은행은 대출기업의 계열사에 대출금액을 초과하는 중복채무보증을 요구하거나 담보제공자인 제3자에 대한 연대보증 요구 금지를 위반한 것이 적발됐다. 하나은행도 기존 대출 1건을 기한연장하면서 제3자 담보제공자에 연대보증을 요구한 것이 문제가 됐다.박광범 기자 socool@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