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대메뉴3 > 장소 > 곽상도 "문대통령 딸, 양평동 주택 1억4천만원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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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4900만원 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해 63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상승장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의 일 평균 암호화폐 거래대금은 일 평균 코스닥 거래대금과 맞먹는 수준으로 올라섰다.10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의 암호화폐 거래대금은 93억7711만달러(약 10조7180억원)에 달한다.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은 10조8311억원, 코스피 거래대금은 12조8713억원을 기록했다.비트코인은 지난달 21일 6584만6000원(업비트 기준)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일주일 만에 4900만원선까지 밀렸다. 지난 2월28일 비트코인은 4975만5000원(저가)에 거래됐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지난 1일 반등에 성공하며 또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세가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거래대금도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양상은 앞서 비트코인 투자광풍이 불었던 2017년 하반기에도 나타났다. 지난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의 연간 거래대금은 2015년 5800억원, 2016년 1조7000억원, 2017년 620조원, 2018년 936조원으로 나타났다.거래대금이 고꾸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9년 암호화폐 거래산업이 하락장을 맞이하면서부터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의 2019년 연간 거래대금은 488조원이었으며 지난해 총 거래대금은 356조원으로 집계됐다.이러한 분위기는 지난해 말부터 반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각국 중앙은행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고, 전례 없는 통화 완화 정책이 펼쳐지자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암호화폐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다.실제 지난해 1월1일 830만원(종가, 이하 업비트 기준)에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12월1일 2165만1000원(종가)까지 치솟았고, 12월27일에는 역사상 첫 3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지난 1월 4000만원 선을 뚫었고, 2월에는 6000만원 선마저 돌파했다. 이날 오후 7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54% 상승한 632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세가 폭등하면서 예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빠졌던 암호화폐 거래대금도 뛰어오르고 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2월25일까지 국내 4대 거래사이트의 거래대금은 총 445조원으로, 불과 2개월 새 지난해 총 거래대금(356조원)을 뛰어넘었다.업계는 올해 암호화폐 거래업계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을 바탕으로 제도권에 편입되면서 연간 거래대금 역시 역사상 처음으로 수천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병욱 의원실이 공개한 최근 2개월간의 거래대금을 연 단위로 단순계산하면, 올해 거래대금은 무려 267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다만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거래대금을 수천조원으로 추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국내 거래업계 한 관계자는 "암호화폐 유동성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비트코인뿐 아니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도 덩달아 금액이 오르면서 거래대금이 상승한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도 있다"며 "공개된 거래대금에 허수도 존재할 가능성이 크며 투자 지표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를 이용하는 투자자 수도 지난 2017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병욱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의 연간 활성 투자자 수(연 1회 이상 암호화폐를 거래한 투자자의 수)는 지난 2017년 206만154명, 2018년 204만3771명, 2019년 103만7669명, 2020년 120만834명으로 조사됐다.김 의원실 측은 "지난 1월1일부터 2월18일까지 4대 거래사이트의 활성 투자자 수는 159만21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hwayeon@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터닝포인트 2021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